|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대단한 세상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670
- 종합 2위(역사 1위)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64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금단의 마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170
- 종합 4위(역사 2위)
흉노와 훈 김현진 지음, 최하늘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040
| 익숙한 자리, 익숙한 물건 by 책읽는나무 | 2024.03.16 월요일에 아빠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48일 간의 입원기간이었기에 집은 딱 48일만큼 엉망진창이었다.더군다나 1년의 기숙사 생활과 하숙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의 물건까지 합세하여 6인 가족의 우리집은 뭐랄까 임시 대피소같은 느낌이 든다.하루... |
| 24.03.18~03.24 주간 독서
지난 주에 공... by 싱글오이 | 2024.03.19 24.03.18~03.24 주간 독서지난 주에 공부하러 온 초4 조카가 ˝내 인생에서 오늘이 제일 힘들어요!˝라고 이야기해서 빵터졌다. 인생 10년차도 개학해서 힘들다는데..여러분 파이팅 ㅋㅋ1. 레디 플레이어 원짝꿍이《레디 플레이어 투》를 샀다. 바... |
-
페이퍼 창밖에는 바람이 불고 - 꼼쥐
이상하다 왜 이리 조용하지/허수경감꽃이 질 무렵 봄비는 적막처럼 내렸다감꽃 천지군화 발자욱이 그 위를 덮친다집집마다 아픈 아이들가위 눌린 잠 속으로 감꽃은폭풍처럼 휩쓸고 다닌다여러 살 속에 시린 날을 세우고발진처럼 불거져 내리는 감꽃대문 두드리는 소리비명소리미친 듯 떨어지는 감꽃 꼭지그...
-
페이퍼 오즈 야스지로 - 동경 이야기 - 서곡
오즈 야스지로 산문집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에는 대표작 '동경 이야기' 각본이 실려 있다. 나이든 부모가 수도 동경에 사는 자식들을 만나러 오는 내용으로, 아래 옮긴 글은 부모 중 아버지가 오랜만에 동경의 친구들을 만난 장면이다. 동경 이야기(1953) https://www.kmdb...
-
페이퍼 거울 속의 거울 - 서곡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김정범 지음)로부터 페르트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3p2152n8
-
페이퍼 코끼리와 함께한 주말 - 다락방
토요일에는 아가 조카를 보러 갔다. 그림책 두 권 가지고 갔다. <책 먹는 여우>는 이제 막 네 살된 아가에게 읽어주기 너무 글씨가 많았지만, 그래도 아가 조카의 귀여움은 발휘됐다. 책 내용중에 여우가 다 읽은 책에 소금과 후추를 쳐서 책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부분 읽...
-
페이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속 글들 Vol.2 - 고양이라디오
소시오패스에 대한 책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입니다. 상당히 재밌는 책입니다. 쌍둥이에 관한 연구 중 설문 조사를 통해 살펴본 외향성, 신경증적 경향성, 권위주의, 공감 능력 등의 개인적 특성에서 유전율은 35-50%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쌍둥이에 관한 연...
-
페이퍼 3/18/2024 월요일 - transient-guest
새벽 네 시에 눈을 뜨고 잠시 고민하다가 운동을 하러 gym으로 갔다. 원래 사흘 운동 하루 휴식 루틴으로 하던 근육운동을 요즘은 나흘 운동 하루 휴식으로 하게 된다. 어깨가 아파서 상대적으로 상체운동의 term을 두고 하려는 것. 하체, 등/이두, 하체, 가슴/어깨/삼두 정도로. 오늘...
-
페이퍼 하얀 원피스
(용혜원)
길을 걷다가
마네킹이 입... - 루피닷
하얀 원피스(용혜원)길을 걷다가마네킹이 입고 있는하얀 원피스를 보았습니다색상과 디자인에감탄하며 생각했습니다그대가 입으면얼마나 아름다울까하얀 원피스를 입고웃으며 좋아할 그대를 생각하니한걸음에 달려가서말하고 싶었습니다˝하얀 원피스 사주고 싶어˝그대는 무슨 말을 할까요그대와 함께걷고 또 걷고...
-
페이퍼 범우사의 추억이랄까 - transient-guest
범우사에서 나온 아주 옛날 판본의 '더블린 사람들'을 최근에 읽었다. 지금은 민음사, 을유문화사, 문학동네, 열린책들에서 나오는 고전문학시리즈가 유명하지만 아주 먼 옛적에는 범우사란 곳이 꽤 유명했었다. 딱 봐도 있어보이는 느낌의 크고 두꺼운 판형으로 나온 책을 구경만 하다가 점심값을 ...
-
리뷰 [식물적 낙관] 내 인생의 초록이들 - 키치
나는 식물을 돌보는 '식집사'는 아니지만, 식집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좋아한다. 이유가 뭘까 곰곰 생각해 봤는데, 대상의 안녕을 바라며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 애정과 노력을 들이는 모습이 숭고하게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소설가 김금희의 두 번째 산문집 <식물적 낙관>을...
-
리뷰 [어슐러 K. 르 귄의 말] 어슐러 르 귄을 만나다 - 키치
위대한 작가, 특히 여성 작가를 발견하는 데 있어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만큼 유용한 책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어슐러 르 귄의 말>의 주인공 어슐러 르 귄에 대해 오래 전부터 알았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다. 이를테면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
-
페이퍼 런던 소매치기들은 왜 손수건을 훔쳤을까? - 박균호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는 부제목 ‘교구 소년의 성장’을 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구빈원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올리버가 자신을 학대하는 구빈원 관리와 일하던 장의사로부터 도망쳐 런던에 도착해서 우여곡절 끝에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교육받으며 신체적 정신적...
-
페이퍼 시인의 군대체험, 시로 살아나다 - kinye91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수자리'를 찾아보면 '국경을 지키던 일, 또는 그런 병사'라고 나온다. 그러니 수자리는 군인이라고 보면 된다. 나라가 있으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헌법 39조에 국방의 의무라고 해서 1항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
-
리뷰 인간세는 인간도 멸종시킨다 - Falstaff
. 3년 반 만에 다시 플래너건을 읽는다. 6년 전에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을 인상깊게 읽어 골랐던 책이 <굴드의 물고기 책>이었는데,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굴드”만 나오면 사족을 못 쓰는 경향이 있고 나도 별로 예외가 아니어서 제목만 보고 덥석 물었다가...
-
페이퍼 있으면 좋겠네 - 희선
한사람만 생각하는바뀌지 않는 마음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보다더 멋진 사람이 보여도눈을 돌리지 않는단단한 마음바라기 어려운 마음이어도어딘가에 있으면 좋겠네내 마음도 바뀌는데미안해희선
-
페이퍼 아브라함은 대답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 livrebuch
리온 포이히트방거, 『톨레도의 유대 여인』, 김충남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21(3). 바로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이야기를 읽었다. 하느님이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나아가, 사랑하는 외아들을 제물로 바칠 각오가 되었다고 대답했다.(244쪽) → 바로 이삭을 제...
-
페이퍼 24-019) 미선나무 - 무진無盡
미선나무모든 인연이란 것이 의도하고는 상관없이도 오나보다. 납매와 삼지닥나무가 들어오면서 함께온 나무가 둘 더 있는데 어린 묘목이라 무엇인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한해를 잘 견더주더니 그 중 하나에 꽃이 피었다. 비로소 나무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게 되었다.미선나무, 서울...
-
리뷰 풍성하고 거대한 사회학 판타지 - poiesis
현실에 있으면 방문해보고 싶은 세계관, 책 속으로 떠날 수 있어 다행인 고딕 호러 판타지 미스터리. 책을 먹어치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만화 같은 표지에 기분이 둥실둥실해진다. 책을 펼친다. ...................................................
-
리뷰 [2024-079] 새로운 이야기를 꿈꾸는 이야기 - 모찌모찌
끊임없이 우리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신비롭습니다. 평범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또 다른 수많은 이야기를 낳습니다. 근원적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해집니다.이야기 중의 이야기인 ’길가메쉬‘. 가...
-
리뷰 캠브리지 중국사 - 청 제국 말 내란과 외환의 시기2 - 거리의화가
중국령 내륙아시아의 이후의 역사는 한족의 정주, 한족화 그리고 전에 비중국적이었던 사회의 보다 큰 중국으로의 통합 등으로 특징지어졌다. 이런 손실을 입기는 했지만 청조가 이룩한 것도 부인해서는 안 될것이다. 내부 반란과 유럽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왕조는 살아남았고 청의 질서는 최소한의 변...
-
리뷰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 행인01
삼총사, 선혁, 필진, 원택은 숲속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그들 근처 청소년수련원에서 다른 도시 학생들이 신나게 노는 소리가 들린다.원택이 임신한 선생님에게 위협을 가한 것 때문에 생긴 문제에 대해 변명한다.이때 어두운 숲에서 한 학생이 나타난다.청소년수련원에 온 다른 학교 학생이다.이...
-
페이퍼 변하지 않는 진실 - 군자란
1. 한국과 그 3000만 국민을 떠올리는 미국인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그런 맥락에서 한국은 상당한 가치가 있었으며 다시 가치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그 자체만으로는 무익한 존재였다. 1949. 7. 상원의 한 논의에서 톰 코널리 상원의원이 남한은 ...
-
페이퍼 문장들이 어딘지 단단히 꼬였다고 할까, 밤의 반만이라도! - 책방꽃방
이 작가 말장난이 장난 아니네,유쾌하도 통쾌한데 불쾌하다니...반어적이랄까 역설적이를까단단히 꼬였다고 할까그렇다고 아무말 대잔치는 아니고단어들과 문장들을 참 잘 주워섬기는 작가의 필력!
-
페이퍼 공통의 언어 과학과 수학 - LIFE_FILMMAKER
오늘도 우리는 고대 문명으로부터의 메시지를 찾고 있다. 이것 역시 고대 이집트 문명만큼이나 진귀하고 이국적인 문명일 것이다. 그러나 이 문명은 시간뿐 아니라 공간적으로도 깊숙이 감춰져 있다. 외계 문명으로부터 온 전파 신호는 도대체 해독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일까? 외계의 지적 생물은 그...
-
리뷰 처음부터 끝까지 귀여운 도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 - 천사셔니
-찜목록에 담아두고는 러닝타임이 짧아서 언제 들어야 좋을까 고민하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엊그제 새로운 캣타워를 조립하기 전 무슨 오디오북을 들을까 고민하다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이건 상대적이고 절대적으로 운명이다 싶어서 선택했다. 후루룩 듣기에도 딱 좋았고, 처음...
-
페이퍼 24.03.18~03.24 주간 독서
지난 주에 공... - 싱글오이
24.03.18~03.24 주간 독서지난 주에 공부하러 온 초4 조카가 ˝내 인생에서 오늘이 제일 힘들어요!˝라고 이야기해서 빵터졌다. 인생 10년차도 개학해서 힘들다는데..여러분 파이팅 ㅋㅋ1. 레디 플레이어 원짝꿍이《레디 플레이어 투》를 샀다. 바쁜 짝꿍을 위해 내가 읽어줘야하므로 ...
-
리뷰 나라는 착각 - 라파엘坤
"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네가 나를 어떻게 아냐?"라는 말을 종종 하곤 했다. 정말 나조차도 나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기에 '나라는 착각'이라는 제목에 흥미가 갔다. 머리말의 첫 질문에서 벌써 막혀 버린다. 흔한 자기소개가 나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
페이퍼 3월 책정리 - elle
인도 미술에 이어 2권. 고대 중국 미술. 우리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중국을 아는 것 같아도 잘 모르는 구나 다시 한번 생각. 시안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네. 정리하려고 넘겨보다 재미있어서 다시 찬찬히 본 책 두 권. 벌써 십년전 책이다. 철학자의 ...
-
페이퍼 숲노래 책숲마실 2024.1.19. 부산 스테레오북스 - 숲노래
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부산한 부산 (2024.1.19.)― 부산 〈스테레오북스〉 마산에 있는 이웃님이 낸 어느 책을 2018년에 읽다가 ‘마산 산복도로’를 적은 대목에서 놀란 적 있습니다. ‘산복도로’는 부산에 있는 언덕마을을 가리키는 이름이라고 여겼는데, 나라 곳곳에 더...
-
리뷰 아픈 사람이 많은 사회를 벗어나는 방법을 찾는다면 가보 마... - jumjan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별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통증이 있어 신경이 쓰이지만, 별다른 처방이 없다. 어디서 그런 걸까. 의사가 뭘 알고는 그러는 건지. 이렇게 알 수 없는, 혹은 그렇게 통증이 왔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잠깐 그렇게 아프다가 다시 멀쩡하다...
-
페이퍼 메시아의 탄생 시까지만 - livrebuch
리온 포이히트방거, 『톨레도의 유대 여인』, 김충남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21(3). 그래서 저는 그 사람에게 교회 장로들의 글을 인용하면서, 이 야곱의 축복은 메시아의 재림 시까지만 유효했고, 구세주 그리스도가 나타나면서 그 가치를 상실했다고 분명히 일러 주었습니다.(1...
-
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
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
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
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
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
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
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
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
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
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
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
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
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
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
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