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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루시 게이하트 윌라 캐더 지음, 임슬애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440
- 종합 3위(자기계발 1위)
숙론 최재천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310
- 종합 4위(에세이 1위)
끝나지 않은 일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300
| 체험의 증류 by blanca | 2024.05.15 어떤 개인적인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발화 자체가 공적 의미를 지닌다. 신변잡기라 할지라도 화자의 내면에 침잠했던 자신의 체험이 오랜 시간 숙고와 그 나름의 의미망을 통과하면 그 경험과 떨어져 있는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그게 바로 좋은 에세이의 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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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시대는 지났지만 - Heath
『기업이론』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04년에 씌여진 책으로, 저자는 그 유명한 베블런이다.이 책은 1904년 당시 미국 기업들의 행태를 분석한 책이다. 그럼에도 읽다보면 기시감을 느끼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기업인들의 행태가 현재와 겹치는 지점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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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24-140] 수사학이 무엇이냐고 묻거든 - 모찌모찌
말과 글로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고단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화자와 저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소통의 오류는 자주 발생합니다. 그것은 메시지의 내용 자체의 한계일 수도 있고, 전달하는 방식에서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우리는 설득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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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헌책이 좋아요 - 러블리땡
책을 사는데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이유가 생겨버렸다. 소소하게 모으는 아무튼 시리즈였고, 무려 헌책에 대한 이야기라니 신간 코너의 등장에서부터 참을 수 없게 만들어서 장바구니에서 결제로 행동을 옮기는데 주저하지 않게 만들었던 것 같다.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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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만큼 번역에 진심인가요?! - 모나리자
번역에 뜻이 있어 번역가들이 쓴 책을 읽어나가는 중이다. 번역가라는 직업에 막연한 꿈을 꾸게 된 건 2016년 여름이었고 벌써 몇 해의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한 권의 책을 썼고 올해는 4개월 과정의 번역 수업 클래스를 졸업했다. 나이 들어도 정년이 없고 혼자 집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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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간밤에 읽은 책 | 합리적 선택을 위한 수학적 사고법, 경... - 하나의책장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저자 오국환지상의책(갈매나무)2024-05-03과학 > 수학 > 쉽게 배우는 수학돈의 가치 변화를 고려하여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단순히 ‘돈이 불어나는구나’ 하는 정도의 추상적인 이해를 넘어설 필요가 있습니다. 즉, 돈의 가치가 어떤 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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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 - 나와같다면
˝당신을 잃은 뒤, 우리들의 시간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집과 거리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어두워지지도, 다시 밝아지지도 않는 저녁 속에서 우리들은 밥을 먹고, 걸음을 걷고 잠을 잡니다. 당신이 죽은 장례식을 치르지 못 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양심. 그래요,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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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리어노라 캐링턴 - 내 플란넬 속옷 - 서곡
화가이자 작가인 리어노라 캐링턴의 '내 플란넬 속옷'을 오디오북(세계 여성 작가 페미니즘 SF 걸작선)으로 들은 후 찾아 읽었다. 단편집 '내 플란넬 속옷'의 표제작. '야자나무 도적(원제 Sisters of the Revolution: A Feminist Speculative F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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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5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5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4분, 현재 기온은 2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도 많이 덥네요. 맑은 날이고, 햇볕이 뜨겁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2.7도 높고, 체감기온은 22.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습도는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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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아름답게 미친 여자들 / 초현실주의 - 서곡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로부터Self-Portrait (Inn of the Dawn Horse), 1937 - 1938 - Leonora Carrington - WikiArt.org[네이버 지식백과] 멕시코 초현실주의자들 (라틴 아메리카 문화의 이해, 2000. 8. 15., 정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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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화가가 사랑한 나무들 - dalgial
나무가 가득하다.대체로 차분한 가운데 쓸쓸한 그림이 많다.몬드리안이 초창기에 나무를 많이 그렸고, 나무에 대한 거부감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도안 같은 추상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모네의 <Antibes>는 처음 봤는데, 정면 소나무 한 그루 뒤로 바다와 섬의 야트막한 산자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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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이 듦에 대해 - blueyonder
'갈망'에 대한 글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나이 듦과, 나이가 듦에도 나이 들지 않는 마음에 대한 책이라고 난 말하고 싶다. 나이 든 누구나 느낀다. 지난 날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렇게 느낀다. 그럼에도 마음은 늙지 않아서 거울을 보면 아직도 거울 속의 내가 낯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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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독일 대사관의 무관으로 일본에 - livrebuch
슈테판 츠바이크, 『어제의 세계』, 곽복록 옮김, 지식공작소, 2014(개정판). [...] 나는 매일 여러 시간을 칼 하우스호퍼와 그 부인과 함께 지냈다. 그는 독일 대사관의 문관으로 일본에 가도록 명령을 받고 있었다.(230쪽) → [...] 나는 매일 여러 시간을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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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서-1186] 우리는 왜 사소한 결정조차 어려워할까 - 주한길
"우리는 왜 사소한 결정조차 어려워할까"는 현대인의 선택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흥미롭게 탐구했다. 저자는 캐나다의 대학 보건법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학자로, 그의 연구 열정은 책 전반에 걸쳐 드러난다. 일상의 다양한 선택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을 할지, 점심에 무엇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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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예수회 선교사들이 중국땅에서 펴낸 우정론 - 노란가방
16세기는 대항해시대의 정점이었다. 이 시기 유럽 각국은 아시아로 향했고, 이 바람을 타고 이제 가톨릭교회의 주요 조직으로 성장한 예수회 출신의 선교사들도 중국에 도착했다. 그 스타트를 끊은 인물이 바로 마테오 리치다. 오랫동안 절대군주제가 유지되어 오던 중국에서, 리치는 무엇보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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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면 - 꼼쥐
한 사람의 품성이나 인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소로 병원보다 더 적격인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병원의 목적이 원래 아픈 이를 치료하는 것이 전부인지라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으레 자신의 몸 어딘가가 아프거나 혹시 아프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로 온 신경이 곤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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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병원 갈 때 찍은 신분증도 되나˝ ˝진료뒤 가져가면... - thkang1001
˝병원 갈 때 찍은 신분증도 되나˝ ˝진료뒤 가져가면 환불되나˝[Q&A]https://share.newming.io/Bj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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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오늘말. 밀어내다 -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 / 말넋 2024.5.18.오늘말. 밀어내다사랑은 어느 누구도 밀어내지 않습니다. 사랑이 아니니 몰아내려고 합니다. 사랑이 없기에 끌어내리려 합니다. 사랑하고 등지기에 따돌리고, 사랑을 잊기에 돌릴 뿐 아니라 깎아내립니다. 사랑이 흐르는 자리에는 싸움이 없습니다. 싸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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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환상의 책⑤-백자바위의 마인 - 카스피
환상의 책이라는 것이 좀 어정쩡 하긴 합니다.제일 정확한 의미는 책에 대해 다른이들은 알지 못하고 인터넷 검색등에서는 찾을 수 없는 그런 책들(예를 들면 미루기,카사노바 자서전 전집등) 같은 119것이죠.칼라판 안데르센 같은 경우 인터넷 검색을 하면 찾을수는 있는데 제 기억이 부정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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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영업시간 유감 - 카스피
앞서 말한대로 몸살로 아침에 겨우 일어나 보니 거의 11시에 집에서 나오게 되었다.집근처 내과 병원에 가니 휴진공고가 있어 할수 없이 인테넷을 검색해 진료하는 내과 병원을 찾았는데 아무래도 강남역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내과 병원이 많았다.보통 진료 시간은 1시까지인데 버스를 타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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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말 오랜만에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었다. - 행인01
정말 오랜만에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었다.한때 이 문학상 작품집이 나오면 구해 읽었던 적이 있다.집에도 꽤 많은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들이 있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취향을 벗어나면서 읽지 않게 되었다.몇 번이나 말한 한국 문학에 대한 문제들 때문이었다.물론 그 사이에 한국 문학을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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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셰이커 - 달토끼
‘롸잇 나우’‘이내’가 친구인 ‘나우’를 부르는 말이다.절친에게 불리우는 이 애칭은 소설을 관통하는 주요 메시지다. ‘나우’는 학창시절 소꿉친구 ‘이내’를 사고로 떠나보내고 친구의 오랜 연인 ‘하제’와 연애를 한다. 절친의 죽음으로 그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연인이 된 현재, ‘이내’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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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구중자 04 - 별이랑
집안일은 물론 정치판 동향까지 알아봐야 할 정도라니 두소의 상황이 참... 물론 여기 1인은 그래서 더 재미있는 4권 이다. 또 강렬한 인상으로 새 캐릭터 등장했으니 바로 다음권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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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밀린독서기록정리중
#책사는속도는읽는것보다빠르고
... - jenny
#밀린독서기록정리중 #책사는속도는읽는것보다빠르고#기록은읽는것보다느리다📚홍학의 자리정해연 (지은이) 엘릭시르 2021-07-26, 336쪽, 미스터리 소설🍊 얼마 전 (이라기엔 조금 지난) 방영한 드라마 ‘유괴의 날‘이 인상적이라 (실제 제대로 드라마를 보진 않았으나) 찾아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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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타로 델 토로 타로카드 & 한글 가이드북 - 깐도리
기예르모 델 토로 가 쓴 저서로 『기예르모 델 토로의 창작 노트 』 가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는 영화감독으로서 「판의 미로」, 「크림슨 파크」, 「세이프 오브 워터」가 있으며, 『타로 델 토로 타로카드』 는 그가 남긴 영화 속 장면, 주인공, 인물 캐릭터 하나 하나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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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행복 @ 로컬 - 동동동
『행복@로컬-정석의 하동·목포·전주·강릉 한달살이 이야기』 정 석 예로니모(1962~) 지음, 150×210×27mm 440쪽 736g, 레벤북스 펴냄, 2024.https://m.paolo.kr/goods/view?no=8626---2021년 안식년-연구년에 우리나라 쉰셋 지역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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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청개구리의 노래 - 깐도리
어린 시절 들었던 노래, 개구리 왕눈이는 매우 슬푸고,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었던 만화 주제곡이었으며, 추억에 잠기게 하는 청개구리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청개구리를 저항하거나,삐딱하거나 반대쪽으로 가는 사람들을 흔하게 부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그림책 『청개구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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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장 보드리야르 - 오즐
《장 보드리야르》는 어떤 책일까요.이 책은 도서출판 책세상이 블룸스베리 출판사에서 펴낸 '라이브 이론(Live Theory)' 시리즈를 번역 출간한 것으로,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지적 원천들인 주요 이론가들의 사상과 활동, 인터뷰를 담아냈다고 해요. 우선 책 제목인 '장 보드리야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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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신인류의 탄생 - 슈왈로어테일
그냥 생각나는 대로, 그냥 하고 싶은 대로.책을 받고 단숨에 읽어 버렸다.헤밍웨이처럼 단순함의 에너지가 명료하게 전달된다.책의 표지가 왜 녹색인지도 알 것 같다.책의 디자인이 다른 책과 별난지(좋은 의미) 알 것같다.어디서 주워 듣은 말이지만지금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 무엇에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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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진책시렁 146 ことばはいらない - 숲노래
숲노래 빛꽃 / 사진비평 2024.5.18.사진책시렁 146《ことばはいらない, Maru in Michigan》 ジョンソン祥子 新潮社 2013.5.30. 누구나 다 다르게 말을 합니다. 우리는 우리말을 쓰고, 이웃나라 사람은 이웃말을 씁니다. 어른은 어른말을 쓸 테고, 아이는 아이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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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로디나
간만에 서평단 신청을 받아서 책을 읽었습니다.집에 있는 책. 내가 읽고 싶은 책부터 읽자는 마음에 한동안 서평단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제목과 내용에 끌려서 이 책은 서평단에 응했습니다.저자는 하임 사피라.. 사실 친숙한 작가는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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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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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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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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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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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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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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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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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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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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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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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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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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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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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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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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