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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1위(에세이 1위)
끝나지 않은 일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280
- 종합 2위(소설/시/희곡 1위)
이야기꾼들 보후밀 흐라발 지음, 송순섭 외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140
| 오늘 다음에는 내일 by 단발머리 | 2024.04.21 내기하자는 말은 내가 했다. 분위기는 좋았고, 계속 상승모드여서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 범야권 의석수 맞추기에 5만원 내기였다. 일단 범야권에 대한 정의가 필요했는데, 더불어민주당, 더불어 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새로운 미래까지만 범야권으로 보기로... |
| 숲노래 책숲마실 2024.4.23. 서울 나무곁에서서 by 숲노래 | 2024.04.27 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나는 제비 (2024.4.23.)― 서울 〈나무 곁에 서서〉 고흥버스나루에는 제비집이 여럿 있습니다. 해마다 숱한 제비가 이곳으로 돌아와서 둥지를 손질해서 알을 낳고 새끼를 돌봐요. 시골이라지만 버스가 꾸준히 드나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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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안다 - 공쟝쟝
체슬러는 함께 한 모든 여성들이 백인이었음을 담담하게 시인하고 있으나, 내게 보이는 것은 이제는 미치거나 죽어버린 70년대의 그녀들 거의 모두가 글을 읽고 책을 썼다는 것. 내가 읽었던 미국의 2세대 페미니스트들의 책들 대부분은 자신을 치장하거나 누군가(특히 남성)를 공격하기 위해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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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오뒷세이아 : 이[齒]를 빠져나온 말과 기백 - 겨울호랑이
내 딸이여, 그대 이[齒] 울타리를 빠져나온 그 말은 도대체 뭔가요? 아니, 지금 이 안에, 화롯가에 있는 남편을 두고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거라 말하다니! 당신의 기백은 언제나 믿으려 들지를 않아요. _ 이준석, <오뒷세이아>, 제23권 p349/410 내겐 견뎌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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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원청 후기 - 즐라탄이즐라탄탄
책의 앞부분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세상에는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고,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는 일이 너무도 많지요. 그럴 때 우리는 상상 속에서 찾고 추측하고 조각을 맞춥니다.]이 책에 수많은 문장이 나오지만 이 문장만큼 이 소설을 잘 나타낸 문장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100자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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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이거 탐나는데요 - 카스피
알라딘 메인화면에 누벨라 33권 천권 한정판 가격 693,000원이라고 적혀 있는것이 보이더군요. 노벨라는 중편소설을 일컫는 것인데 장편이나 단편을 선호하는 국내의 특성상 유명 작가의 작품이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중편을 모은 책 인것 같습니다.이 책의 특징은 아마 요즘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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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고대불교조각대전 - dalgial
그때 뭐 했나 이 전시 안 보고.지금은 당연히 한 자리에서 볼 수 없는 조각상들을아주 선명한 사진으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만끽할 수 있다.넓고 깊은 정보도 가득.자주 꺼내 봐야 할 책이다.최근에 다녀 왔는데 거기서는 못 본 불상이 둘이나 있다. 사무치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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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대가 그립다 4
(김정한)
언제 어디서나 간절히... - 루피닷
그대가 그립다 4(김정한)언제 어디서나 간절히 밀려오는 그리움비가 내려야 온몸이 젖는 것도 아닌데또 다른 그 무언가에 전신이 젖을 수 있는 나축복일까 저주일까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어도날 붙들고 매달리는 어둠 속의 수목처럼네가 있는 곳을 향해긴 목을 쭉 빼고 기다리는 따뜻한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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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9세기 중반의 일본, 도쿄가 아닌 ‘에도’가 나라의... - 대장정
19세기 중반의 일본, 도쿄가 아닌 ‘에도’가 나라의 중심지였던 시절을 무대로 하는 한가로운 미스터리 작품입니다. 어려운 사건 해결이나 놀랄 만한 반전은 없습니다만, 주인공 이즈쓰 헤이시로가 언제나 그렇듯, 번둥번둥 느긋하게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 미야베 미유키하루살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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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4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4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23분, 현재 기온은 1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도 맑고, 공기도 좋은 날이네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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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스트라우트 - 금 간 / 머그잔 - 서곡
작년 이 즈음 읽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무엇이든 가능하다.' 아래 글의 출처는 수록작 '금 간'이다. 사진: Unsplash의Maira Galla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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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흔에 읽기에는 유치하다 - 이하라
마흔에 읽는 책이라지만 마흔인 사람이 읽기에는 상당히 유치한 철학이 니체의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기에는 제목이 [열여섯에 읽는 니체] 정도가 적합하지 않은가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니체는 근본적으로 서양 백인 문화에서는 뛰어난 인물일지 모르겠지만 고타마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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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와 당신의 한국어 - 노을
이 책은 한국어를 지도하는 한국인 한국어 선생 19명의 목소리를 담은 책입니다. 우리는 긴 역사 동안 한국어를 외국어로서 바라봐 본 기억이 없습니다. 한국어는 한국인들만 사용하는 언어였고 그래서 한국어를 외국어로서 바라본다는 것은 생소한 경험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한국어를 할 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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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책 이야기> 나의 인생 네 권 - 페크pek0501
지난 23일인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알라딘에서 ‘내 인생 네 권’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나도 참여해 보기로 한다. 내가 읽었던 천 권 가까이 되는 책 중에서(과장해서 말함.) 최고의 책을 어떻게 네 권만 뽑으란 말인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현재 생각나는 최고의 책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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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무튼, 메모] 정혜윤 - ilovebooks
정혜윤 PD의 책을 처음 만난 건 내가 30대일 때였다. 첫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 비슷한 것을 겪으며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 있을 때였다. 라디오 PD라는데 라디오는 잘 듣지 않는 사람이라 그녀의 책이 내게 잘 맞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내가 나이를 먹고 그녀의 옛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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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감상 일흔일곱번째.- 범죄도시 4 - 갈매미르
장이수가 영화를 살렸다는 평이 많다. 1탄의 장첸(윤계상) 이후 4탄의 백창기(김무열)까지, 잔혹한 범죄자들이 계속 이 영화의 잔혹성을 띄워주면서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 때 경찰과 범죄자를 오가며 어수룩한 얼굴로 영화관에 웃음을 주는(실제로 얼굴을 보자마자 웃는 사람들이 많았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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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 머리쓰기&글쓰기
✒️ 나의 관성적 말투, 시선, 행동이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조심스러움, 최소한의 인간성. 시민과 장애인을 갈라치기하여 정치적 지지층을 형성하는 인간 이하의 인간성.📖 ˝당신은 ‘정상인‘입니까? 그럼 특권층입니다.˝📖 이 사건을 두고 교사의 노동권과 학생의 인권이 대립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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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자를 판 사나이 - 초코머핀
차를 구매한지 벌써 8년 차다. 주행거리는 10만 킬로미터가 안되지만, 최근에는 정차 시 진동이 조금 심해진 느낌이다. 게다가 며칠 전 - 무더위가 심한 날 - 에어컨도 고장이 났는지 뜨거운 바람만 연신 뿜어댔다. 일단 먼저 - 차량 진동 때문에 - 연료첨가제를 처음 사서 넣어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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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꽃과 책을 샀다 - 망고
엄마랑 나무시장에 갔다왔다. 작년에 새로 생겼다던데 낯이 익은 곳이었다.여기 이렇게 번듯하게 조경도 해 놓고 건물도 짓고 주차장도 만들기 전에는 비포장 도로로 들어가서 그냥 밭 같은 곳에 묘목을 주르륵 심어놓고 나무를 팔던 곳이었던거 같은데... 그 예전에 우리 강아지랑 가족들이랑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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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늙지 않는 뇌의 비밀 - 멋지다마라송
<전두엽의 회로를 늘리려면>• 의견이 다른 상황에서 양쪽 다 일리가 있다는 전제로 생각해본다.•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일을 찾아서 첫 경험을 해본다.• 주 2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한다.• 날마다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대화를 나눈다.• 뭔가를 인풋했다면 반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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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현경 - 연약함의 힘 / 카렌 블릭센 - 서곡
'연약함의 힘'(현경)에 저자가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카렌 블릭센 박물관을 방문하는 장면이 있다. 아래에 일부 옮긴다. 카렌 블릭센 박물관 By Krg - 자작, CC BY-SA 3.0, 위키미디어커먼즈[네이버 지식백과] 카렌 블릭센 박물관 [Karen Blixen Museum] h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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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튜브 20년 역사 - 오렌지
제국의 역사기록입니다. 그까짓 앱서비스가 무슨 제국이람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지난 20년의 역사가 낱낱이 기록되어있습니다. 20년세월이 이백년처럼 느껴집니다. 페이지가 많아 그럴까요. 이렇게 시시하게 시작했구나,그래 이런 일도 있었지,그 시절에 마이스페이스가 있었구나,저는 싸이의 강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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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냥 놓아버리자. 그냥 렛 고 하자 - 4pril
마음속에 아무런 생각이 없다면, 그때 복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복 있는 당신께, 다르마 톡> p106현안 스님의 브런치에 소개되어 관심 갖고 있던 터에 만난 책이다. 미국 위산사 영화 선사님의 법문들을 모아 엮었는데 명상하면서 달라지는 것을 못 느꼈거나 명상하면서 미처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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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24-119] 삼위일체 하나님의 풍성함 - 모찌모찌
흔히 우리는 하나님을 떠올리면서 능력 많으시며 만물을 다스리는 분으로 생각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할 수 없는 것이 하나도 없으십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모든 백성과 나라를 통치하십니다. 그분의 성품은 강하고, 정의로우시며, 틀림이 없으신 분입니다.일면 옳은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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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책시렁 1396 할머니 체조대회 - 숲노래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4.28.그림책시렁 1396《할머니 체조대회》 이제경 문화온도 씨도씨 2023.8.12. 할아버지가 모인 놀이마당은 어떤 모습이려나 하고 떠올려 봅니다. 어질거나 즐겁거나 신나는 놀이판일는지 좀 아리송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할아버지는 집일을 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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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화초(花草) - 푸른별
화초(花草)이파리가 축 늘어진천리향이 울음을터뜨릴 것만 같다부엌 개수대에수돗물을 틀어놓고타박을 한다목이 마르면말을 해야지게발선인장은사랑초와 동거 중이다사랑초가 비틀어질무렵에 물을 준다행복한 동거10년 동안 50센티자란 비파나무는언제 꽃을 피울지화분이 작다는 건알지만 모른 척한다너희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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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초현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뭔가가 있어 - 교관
이건 제리 율스만을 오마주 한 거야. 나는 제리 율스만을 무척 좋아하거든. 그림에 마그리트가 있다면 사진에는 제리 율스만이지. 우리나라 안동에도 와서 작업을 했었거든. 안타깝지만 제리 율스만은 코로나 시기에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이런 초현실을 좋아하는 녀석들에게는 뭔가가 있는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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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 피오나
"맞아요. 아침에 제가 마지막 남은 원두를 다 썼어요. 그러니 이 캔이 비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커피 향으로 가득 찼다고 말할 수도 있죠. '비었다'라고 해서 꼭 빈 것만은 아니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여백'도 어쩌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미 가득 차 있을 수 있어요." 아무것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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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지의 부지를 인지하고 서로 배우며 대화한다는 건 - poiesis
어휘, 인내심, 깊이 등등... 대화에 필요한 것들이 늘어나도 부족할 판에 솔솔 사라지고 있다. 어떤 고약한 인간으로 살게 될지 나는 내 매일과 노후가 걱정이다. 부제는 어렵고... “서로의 차이를 넘어 품위 있게 공존하는” 원제는 더 어렵다. “Say the Right 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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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과연 바른 욕망은 무엇인가? - sunny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당연히 '情慾'(이성의 육체에 대하여 느끼는 성적 욕망)을 뜻하는 거라 착각하기쉬워 뭔가 야한 얘기가 아닌가 기대(?)를 할 것 같다. 그런데 한자로 '正欲'(바른 욕망)이라고 표지에떡 하니 적혀 있어 그런 오해를 바로 불식시킨다. 욕망에도 바른 게 있고 그른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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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하루꽃 . 쇼핑 2024.4.18.나무. - 숲노래
숲노래 삶읽기 / 숲노래 마음노래하루꽃 . 쇼핑 2024.4.18.나무.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아갈 아이라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울까? 서울곁에서 태어나 서울곁에서 지내는 아이라면 늘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울까? 서울을 닮아가는 고장에서 나고자라는 아이는 어떤 하루를 맞이하면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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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오늘의 한문장] 本色 - 산
산책 새벽 공기를 빠듯이 뚫고 지나와야 하루가 안심이 된다 새벽 공기의 내음을 아니? 그만한 향수를 나는 아직알지 못한다 노인인 내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젊은너를 내게 쏠리게 하는 그 비방을 비로소 고백한다 오늘도 화계사 솔숲을 지나왔다 눈이 내려서 새벽 정신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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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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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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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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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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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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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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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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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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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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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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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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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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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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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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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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